사랑니 뽑아야 하는 이유 5가지

12년 차 구강외과 전문의가 말하는 “사랑니를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뽑아야 하는 이유”

“사랑니, 나중에 빠진 어금니 대신 쓰면 안 되나요?” 임플란트가 없던 과거의 치료 옵션일 뿐, 요즘 트렌드와는 맞지 않습니다. 빠진 치아는 임플란트로 20~30년 오래 사용할 수 있는데 굳이 불확실한 사랑니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. 제 치아라면 절대 그렇게 치료하지 않습니다.

대학병원 수련 시절부터 수많은 케이스를 보며 확신한 것은, 제대로 나와서 잘 씹히는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사랑니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뽑는 것이 좋다는 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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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앞쪽 어금니(제2대구치)를 망가뜨립니다

  • 앞 치아까지 뽑아야 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가 앞 어금니를 파고들며 맹출하면, 안타깝게도 평생 써야 할 앞 어금니의 뿌리 쪽이 썩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. 손상이 심하면 사랑니뿐만 아니라 멀쩡한 앞 치아까지 뽑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.
  • 최악은 면하더라도 ‘신경치료’가 필요합니다 치아를 겨우 살려내더라도 결국 치아 속 손상된 신경을 모두 끄집어내어 제거하는 고된 ‘신경치료’와 보철 치료를 견뎌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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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치열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

  • 앞 치아들을 지속해서 밀어냅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, 사랑니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옆으로 누워 앞 치아를 밀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(매복 사랑니). 이 미는 힘으로 인해 멀쩡했던 앞 치아들이 조금씩 밀리면서 전체적인 치열이 흐트러지기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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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특히 교정 치료를 받으신 분들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사랑니 때문에 무조건 치열이 비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, 종종 치열 불균형의 원인이 됩니다. 특히 힘들게 교정 치료를 다 끝냈는데, 뒤늦게 나오는 사랑니가 앞 치아들을 밀어내어 예쁜 치열을 다시 흐트러뜨릴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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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교정 치료에 방해가 됩니다 (공간 확보 필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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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치아를 뒤로 이동시킬 공간을 가로막습니다 치아를 뽑지 않고 진행하는 ‘비발치 교정’의 경우, 치열을 바르게 펴기 위해 어금니들을 뒤로 당겨야 합니다. 하지만 뒤에 사랑니가 버티고 있으면 치아가 더 이상 뒤로 밀리지 못해 교정 치료 자체가 어려워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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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시간이 지날수록 발치 난이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교정을 진행하며 어금니를 뒤로 당길수록 사랑니와 어금니가 꽉 맞물리게 되어, 사랑니를 뽑기가 훨씬 더 까다롭고 어려워집니다. (사진 속 환자처럼 사랑니 뿌리가 턱 신경관과 완전히 겹치게 되면 난이도가 극도로 높아집니다.)

4. 잇몸이 붓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(방치 시 위험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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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똑바로 난 것 같아도 ‘수직 매복’일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똑바로 나온 것처럼 보여도, 뒤쪽이 뼈에 묻혀 있고 앞쪽만 살짝 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 틈새는 칫솔질이 닿지 않고 음식물이 끼면 빠지지 않아 반복적인 부종과 염증을 일으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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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기도가 막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주변 뼈가 녹고 얼굴이 심하게 붓습니다. 입이 벌어지지 않거나 침을 삼키기 힘든 상태까지 진행되면, 자칫 기도가 막힐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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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된 사랑니들로 인해 잇몸 주위가 붓고 통증이 유발됩니다.

아래 처럼 뽑아버리면 통증과 붓기 모두 해결 됩니다.

5. 턱뼈를 녹이는 ‘물혹(낭종)’이 생길 수 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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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눈에 보이지 않게 주변 뼈를 녹이며 자랍니다 뼈 속에 완전히 묻혀 있는 매복 사랑니라도 간혹 사랑니 머리 주변으로 물혹(낭종)이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 물혹은 통증 없이 주변의 건강한 턱뼈를 녹이면서 점점 커지기 때문에, 발견 즉시 사랑니와 함께 물혹을 제거해야 정상 조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.
  • 정기 검진을 하거나, 속 편하게 미리 뽑는 것이 좋습니다 뼈 속 사랑니를 무조건 다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, 물혹으로 변할 환경을 차단하기 위해 ‘속 편하게’ 미리 뽑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 만약 뽑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물혹으로 변하지 않는지 지속해서 관찰해야 합니다.

💡 구강외과 전문의 박성원 원장의 마지막 한마디 “사랑니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뽑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.” 그래야 발치 후 고생을 덜 하고, 주변 치아 손상이나 물혹 같은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 아산에서 12년간 환자분들의 치아 건강을 지켜온 경험과 숙련도로, 안전하고 편안하게 발치해 드리겠습니다.

– 아산 연세원치과 원장, 구강외과 전문의 박성원 –